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세계 두번째로 경제총량 10조달러國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이어 올해 GDP총액 10조달러 전망

[뉴스핌=조윤선 기자] 2010년 G2로 부상한 중국이 2014년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10조 달러(약 1경원) 경제국이 될 전망이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9일 신화망(新華網)은 전문가들이 중국 경제가 현재와 같은 속도의 성장세를 보인다면 올해 경제 총량이 10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경제 규모가 10조 달러를 넘어서면, 중국은 미국과 함께 나란히  10조 달러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작년 경제 기초에다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경제 성장률이 급격하게 둔화되지 않는다면, 올해 경제 총량 10조 달러 달성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2013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7%로 연초 정부 목표치였던 7.5%를 초과 달성했다. GDP 규모는 56조8845억 위안(9조3000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작년 중국이 경제 구조전환과 개혁 촉진에 실질적인 진전을 거두면서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가 안정 속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도  7.5%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무난히 10조 달러 경제 대국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점쳤다.

중국 정부(국무원)는 3월 3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중국은 정부가 설정한 목표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달성해왔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국무원이 올해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제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세계은행은 1월 중순 '세계 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2014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7.7%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보편적인 전망치인 7.5%를 다소 상회하는 수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1인당 GDP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크게 뒤쳐지고 있다며, 중국이 진정한 경제 대국이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2010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다. 2012년 중국 경제총량은 미국의 절반을 넘어섰고, 2013년에는 일본의 2배 규모에 달했다.

올해 중국 경제 규모가 10조 달러를 넘어서면, 미국과의 경제 격차가 더욱 좁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인 1894년에 영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국으로 올라섰다. 당시 중국은 갑오년(1894년) 청일전쟁의 여파로 경제 총량이 미국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며 경제가 몰락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다시 120년 후인 2014년 갑오년, 중국 경제 총량이 10조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면 이는 역사적으로 상당한 의미를 갖게되는 것"이라고 중국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황런웨이(黃仁偉) 상하이시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말했다.

그는 "중국으로서 120년전 갑오년은 역사적으로 암담하고 민감한 시기였지만, 120년이 지난 갑오년 중국의 앞날은 그 어느때 보다도 밝고 희망차다"고 덧붙였다.

작년 11월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2014년을 전면적인 심화 개혁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2014년 대대적으로 산업 구조조정을 실시해 생산 과잉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경제 발전의 질과 효율을 높힌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이 지속적으로 안정 성장과 경제 구조전환, 개혁을 추진함과 동시에 더욱더 많은 인민이 경제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2014년 중국 경제 환경은 많은 불확실성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을 '합리적인 범위'내에서 유지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딩위안주(丁元竹) 국가행정학원 교수는 "경제 성장을 합리적인 범위내로 유지하는 것만이 불확실성이 가져오는 리스크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안인 동시에 경제성장 목표치를 달성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전면적인 심화 개혁 과정에서 자원 활용 효율성 극대화와 기술력 제고, 인력 자본 축적 등을 통해 생산효율을 끌어올려, 향후 상당기간 동안 중국 경제가 중·고속 성장률을 유지하고 질적 성장을 실현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황런웨이 부원장은 "중국이 안정적인 국내 환경과 평화로운 외부 환경을 바탕으로 전면적인 심화 개혁에 속도를 내면서 '제2의 경제 기적'을 실현, 세계 경제 발전에도 더 큰 공헌을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