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의료장비업체 아이센스에 투자했던 외국계 펀드투자자가 최근 보유지분 일부를 매도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펀드투자자 와사치어드바이저스는 지난달 27일 아이센스 주식 6300주를 주당 4만 4315원에 장내매도했다고 7일 밝혔다.
와사치어드바이저스는 미국계 펀드투자자로서 순수 투자 목적으로 아이센스에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45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주식매도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분석된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회사와 이해관계가 있는 투자자는 아니고, 순수 투자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투자 목적의 외국계 펀드투자자가 보유 지분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이센스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지속해 4개월간 약 25% 정도 상승한 상태다. 때문에 주가 상승에 따른 분할 매도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편 아이센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9억 4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9%나 급증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