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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세계 '빅3' 해운사 합작법인 기업결합 심사

기사입력 : 2014년02월07일 10:24

최종수정 : 2014년02월07일 10:24

[뉴스핌=김민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일  세계 1위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 라인으로부터 머스크 라인-MSC(스위스)-CMA CGM(프랑스)의 ‘P3 네트워크’ 설립에 대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P3 네트워크’는 세계 1~3위 해운사인 머스크 라인(덴마크), MSC(스위스), CMA CGM(프랑스)이 아시아-유럽, 대서양, 태평양 노선에 대해 3사가 공동으로 노선을 운행하기 위해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이다.

이번 건은 미국, 유럽연합(EU), 독일, 중국, 폴란드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기업결합 심사는 관련 사업자로부터 자료제출을 받은 후 이를 분석해 30일 이내에 처리하며, 필요한 경우 90일 범위 내에서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기업결합이 해운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는 점을 감안해 공정거래법령의 규정에 따라 심도있게 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빅3'의 시장점유율은 37%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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