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진행된 영화 `관능의 법칙` 마녀들의 수다 쇼케이스에서 미소짓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문소리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진행된 영화 '관능의 법칙' 마녀들의 수다 쇼케이스에서 남편 혹은 남자친구에게 사랑받는 비결을 언급했다.
극 중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을 연기한 문소리는 여전히 남편과의 뜨거운 밤을 위해 노력하느냐는 질문에 "세상에 노력 없이 얻어지는 건 없다. 사랑하고 사랑받은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정성스러운 노력은 모두에게 달콤한 열매를 가져다줄 것이다. 노력의 다양한 방법은 영화를 보면 알게 될 거다. 특히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는데 초콜릿은 먹는 데만 쓰는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거다"고 언급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문소리는 계속되는 MC 박경림의 질문 세례(?)에 "사실 남편도 알려진 사람이라 이야기 부끄럽다. 그런데 직업적 특성상 많이 떨어져서 일주일에 세 번 얼굴이라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실 (남편하고) 넉 달 정도 떨어져 지내고 하다 보니 어떨 때는 몇 남편 본 횟수보다 설경구를 본 횟수가 더 많다. 저희 아이 크는 이야기도 설경구 선배가 더 많이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관능의 법칙'은 일도, 사랑도, 섹스도 여전히 뜨겁게 하고 싶은 40대 세 친구 신혜(엄정화), 미연, 해영(조민수)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영화 '싱글즈'(2003)의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3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