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소셜 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30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4분기 이익이 대폭 증가한 데 따라 약세장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사자’가 몰렸다. 특히 모바일 광고 부문의 수익성 및 성장성 가능성이 4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됐다는 평가다.
흥미로운 것은 페이스북의 급등에 트위터가 동반 랠리했다는 점이다. 내주 트위터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모바일 광고시장의 가능성이 트위터의 수익성 역시 향상시킬 것이라는 기대로 적극 매수했다.
이날 페이스북은 개장과 동시에 15% 폭등하며 약 62달러에 근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장 후반 상승폭은 15% 이내로 위축됐다.
트위터 역시 장 초반 9% 뛰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뒤 장 후반 상승폭을 8% 이내로 좁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