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밸류레이션이 여기서 더 상승하기는 어렵다. S&P500 지수를 기준으로 볼 때 지나치게 고평가된 상태다.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에 앞서 가파른 조정을 겪게 될 것이다.
앞으로 닥칠 주가 하락은 상당히 고통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6배에 이르는 S&P500 지수 주가수익률(PER)은 어느 모로 보나 적절치 않다. 적정 PER은 11~12배로 판단된다.
주가가 지금부터 30% 급락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가 주가를 크게 왜곡시켰고, 이제 이 부분을 바로잡아야 할 순서다. 투자자들이 지극히 감정적이라는 점도 주가 하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빌 플레켄스타인(Bill Fleckenstein). 월가의 유명한 공매도 전문가인 그는 29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강한 비관론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