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들에게 풀을 뜯어먹게 해 비난을 받고 있는 남아공 신흥종교 목사 레제고 다니엘 [사진=레제고 다니엘 페이스북] |
언론에 따르면 레제고 다니엘이라는 목사는 신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풀을 뜯어먹어야 한다고 신도들에게 설교했다. 레제고 다니엘은 교회에서 신도들에게 폭력을 휘둘러 비난을 받은 전력이 있는 인물. 그러나 일부 신앙심 두터운 신도들은 그의 말에 따라 잔디밭에 들어가 풀을 뜯어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종교 신도들은 풀을 뜯어먹은 뒤 여러 가지 병이 나았다고 주장했다. 27세 남성은 “뇌졸중을 앓아 걷기도 힘들었는데 풀을 먹고 난 뒤 씻은 듯 나았다”며 “모든 게 레제고 다니엘과 신의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남아공 종교인들은 레제고 다니엘이 신도들이 풀을 뜯어먹게 한 자체가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