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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선복과잉 심화…낙관 어려워"

기사입력 : 2014년01월29일 08:52

최종수정 : 2014년01월29일 08:52

[뉴스핌=김지나 기자] HMC투자증권은 29일 춘절 이후 시황이 불확실하다며 한진해운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운임은 반등하고 있지만, 비수기에 접어드는 춘절 이후 시황은 여전히 Downside Risk가 더욱 크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주행 물동량의 증가세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분석이다. 미국 경기 회복 수혜에 대한 기대감은 낮추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Alphaliner에 따르면, 2014년 중 시장에 투입될 선복량은 170만 TEU(+6.1%), 2015년에는 179만 TEU(+9.1%)로 여전히 선복 공급과잉이 심화 될 전망"이라며 "향후 전망을 낙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공급과잉 심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가 개선을 위한 조치가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작년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한진해운의 작년 4분기 IFRS 연결 실적은 매출액 2조4578억원 영업이익 -1058억원 순이익 -2,738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주요 노선의 운임이 계속 하락했으며 미주노선 물동량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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