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화·NH·신영증권, 내부통제 '최고'…키움증권, 분쟁예방 '우수'

기사입력 : 2014년01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01월28일 13:29

거래소 '컴플라이언스 대상' 우수기업 선정

[뉴스핌=최영수 기자] 국내 증권사들 중에 내부통제와 분쟁예방이 가장 잘 이뤄지고 있는 곳은 어딜까. 내부통제는 한화투자증권, NH농협증권, 신영증권 3곳이, 분쟁예방은 키움증권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28일 여의도 서울사무소에서 '2013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내부통제 우수기업 3곳과 증권분쟁예방 우수기업 1곳을 시상했다.

내부통제 우수 부문은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 NH농협증권이 수상했으며, 분쟁예방 우수 부문은 키움증권이 수상했다.

한화증권은 준법감시체계 및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운영 평가항목에 대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량·분할주문을 통한 불공정거래의 효율적인 예방이 가능하도록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시장감시위원회로부터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28일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개최한 '2013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 박재황 한화투자증권 부사장, 원종석 신영증권 대표이사, 안병호 NH농협증권 부사장, 김도형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아울러 65세 이상 실버세대의 금융투자상품 가입시 '투자숙려기간' 시행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해 차별화된 소비자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신영증권은 최근 2년간 규정위반 등의 사례가 없을 정도로 철저한 준법경영을 시행해 왔으며, 타사 대비 우수한 리스크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한국투자자보호재단 주관 펀드판매회사 평가결과에서 투자자에 대한 윤리성 및 전문성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투자자 친화적인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NH농협증권은 거래소의 내부통제 적정성평가에서 2012년과 2013년 연속으로 상위의 평가를 받았다. 또 채권거래에 특화된 자사의 특성을 반영해 모니터링 점검 항목에 채권/CD/CP 거래항목을 추가하는 등 불공정거래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더불어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통해 청렴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표명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분쟁예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키움증권은 증권시장 거래대금 1위의 증권시임에도 불구하고, 일임매매나 임의매매, 부당권유 등 악성분쟁이 지난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추세에 준법감시인이 소비자보호 총책임자(CCO, Chief Consumer Officer)를 겸임하면서 민원감축 활동을 강화해 민원 및 분쟁 발생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시장감시위원회 김도형 위원장은 "금융투자업계의 내부통제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면서 "내부통제시스템의 확립과 금융투자업계의 바람직한 준법감시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