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3일 KB국민은행의 내부통제시스템 부실로 잇따른 사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외국계 금융회사도 내부통제를 챙기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최 원장은 "동양, KB국민은행 사태가 발생해 유감이다"며 "앞으로 감독당국은 이런 일이 다시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제도적 개선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조찬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외국계 금융회사의 경우 내부통제시스템이 잘 갖춰진 것으로 생각되지만,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CEO들이 내부통제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챙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법질서 준수 등 금융윤리를 확립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에서 법이나 규정을 어긴 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원장은 "금감원 업무 프로세스를 바꾸고 금감원의 낡은 관행을 개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인적 물적 쇄신을 반드시 추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금감원의 업무를 시장에서 평가할 수 있도록 자료를 대대적으로 공개하는 일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원장은 "감독당국은 보다 투명하고 일관된 규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업무범위를 확대하고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는 등 규제 합리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규제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외국계 금융사 규제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