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28일 원/달러 환율이 월말 네고물량이 많이 나와 하락할 것이지만, 신흥국 불안감 등으로 낙폭은 제한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우리은행은 이날 일일보고서에서 "월말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역외 매수세 지속, 신흥국 불안감 및 FOMC 경계감으로 월말 네고에도 낙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이날 주요통화의 예상레인지를 원/달러 1,075.00~1,085.00원, 유로/달러 1.3600~1.3720달러, 달러/엔 102.00~103.00엔, 100엔/원 1054.00~1061.30원으로 각각 잡았다.
전일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제조업체인 캐터필러 실적호조에도 12월 신규주택판매가 부진하게 나오고 FOMC회의에서 양적완화를 100억달러 더 축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는 결국 하락 마감했다.
엔화는 일본 무역적자 영향으로 미 달러화에 약세를 보였으나 미 주택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오자 낙폭을 축소했다. 유로화는 독일 경제지표 호조에도 이머징 마켓 불안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터키중앙은행은 리라화 급락을 방지하기 위해 오늘 통화정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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