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23일 독일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AAA'는 최고 등급이다.
또한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공공부채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독일의 지난해 정부부채 비율은 79.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AAA' 등급을 받은 국가들의 평균치인 46.7%보다 높은 수준이다.
독일 연립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정부 부채 수준을 70%로 낮추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피치는 또한 독일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독일의 GDP 증가율 예상치를 기존과 같은 1.6%로 각각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