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3D프린터로 3차원 디자인 파일을 내보낼 수 있는 3D모델러가 20만원 대까지 내렸다.
오토캐드의 대안으로 널리 사용되는 캐디안(CADian)을 보급하는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 는 신규사업으로 3D 모델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3D프린팅(적층가공, Additive Manufacturing) 산업이 활성화 조짐을 보이면서 3D프린터로 출력할 컨텐츠(3D모델 파일)를 제작하는 툴인 3D디자인 툴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인텔리코리아 3D프린팅사업부 한명기 부장은 "아직 우리나라 3D프린팅 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단계이지만, 쥬얼리, 의료, 산업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기 시작했다"며 "3D프린터의 활용도를 최대화하는 게 바로 3D모델러 인데, 이를 20만 원대 단가로 보급하게 된 데에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월초부터 공급할 디자인 툴인 캐디안 모아이 3D(CADian MoI 3D)의 인지도 제고와 3D프린팅 시장 활성화, 정품 소프트웨어 확산 마인드 구축 등을 위해 앞으로 당분간 6시간 무료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캐디안 모아이 3D는 기존 2D 캐드로 작성된 dwg 도면 파일을 불러서 3D 파일로 쉽게 변환시킬 수 있도록 2D와 3D의 연동이 자유로우며, STL 포맷으로 내보내기 할 때에 에러 발생을 최소화하는 게 큰 장점이다.
또한 기존 모델러 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CLine(Construction Line) 이나 EFrame(Edit Frame) 등 신속 모델 도구들을 추가하였기 때문에 3D디자인 초보자일지라도 상상한 것을 직관적으로 모델링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OCMTE(One Command Multi Type Entities) 방식을 선택할 경우에는 단일 명령에서 선, 면 외에 솔리드 까지 모두 적용되게 함으로써 툴 바의 간소화 및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