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7일 중국 인민해방군 153병원과 건강검진·암센터 의료 시스템 제공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53병원은 중국 허난성 정주시에서 위치한 2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정주시 주둔 부대와 대학 등의 진료를 책임지고 있다.
▲17일 이순남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왼쪽)과 리샤오큉 153병원 병원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이화의료원> |
이번 협약에 따라 이화의료원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153병원 건강검진·암센터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자문과 교육 등을 수행하고, 센터 설립 후에는 주기적으로 의료진이 방문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153병원과의 의학 부문 연구·교육 등의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순남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이화의료원의 건강검진·암 치료 체계의 우수성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중국을 비롯해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에 의료 시스템을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