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춘절 연휴 기간에 8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춘절(春節)은 우리의 설날에 해당하는 중국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다.
15일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춘절 연휴인 이달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년보다 12% 늘어난 8만명의 중국인이 방한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춘절 연휴를 계기로 지난해 10월 1일 중국 관광법(여유법) 시행 이후 성장세가 한풀 꺽인 방한 관광 시장의 회복도 기대된다.
지난해 4·4분기 방한 중국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성장하는 데 그쳤다.70%가 넘은 3·4분기 성장률에 한참 못미친 수치다.
관광공사는 춘절 기간 동안 보다 많은 중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오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할인쿠폰이 포함된 브로셔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공사가 지정한 업소에서 스탬프를 받아 인천공항 공항철도 트래블센터에 제출하면 개수에 따라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친구야놀러와-한궈덩니(韓國等你)’도 열린다. 이 행사는 중국 개별 관광객과 국내 대학생과 하루 동안 서울·경기·강원 등 수도권 4개 테마코스를 체험하는 것이다.
서영충 관광공사 중국팀장은“작년 방한 중국인은 430만 명으로 방한 인바운드 최대 시장이 됐다”며 “중국인의 방한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https://img.newspim.com/news/2024/07/04/2407040325544660_t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