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올해 전국 주택 매맷값은 1.3%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전셋값 상승률은 3% 안팎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연구원은 14일 '부동산시장 정책효과와 전망 세미나'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는 약 87만가구의 주택이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국 주택 매맷값은 지난해에 비해 1.3%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수도권은 1.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6.2%까지 치솟았던 수도권 전셋값은 올해 다소 진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3% 안팎으로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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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은 올해 매맷값 상승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 경제여건 개선 가능성과 부동산시장 정상화 정책효과에 힘 입어서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불안요소가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입주물량 증가에 따라 안정요인도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최근 입법 완료된 주택시장 규제 완화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하우스푸어, 가계부채, 전세시장 불안 등에 대한 부정적 정서도 강하다고 지적했다.
국토연구원은 올해도 부동산시장 정상화와 서민주거안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시장 정상화를 위한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 ▲임대차시장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지속적 공급과 임대차시장 구조변화로 늘어난 서민 주거비부담 경감 방안 마련 ▲부동산시장 통계 및 정보 기반 확충, 모니터링 체계 개선으로 시장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을 정책적 제언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