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 낙뢰사고로 지난해 23명 사망…90% 이상 생존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에서 벼락에 맞아 사망할 확률은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신화사/뉴시스> |
이는 지난 1940년 처음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종전 기록은 2011년 26명이었다.
낙뢰 사망자 수는 지난 1940년대에는 연간 수백명에 이르렀다. 1943년의 경우 한 해에만 4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피뢰침 등 시설의 보급과 예방 교육 활동, 응급 의료 기술 등의 진보로 낙뢰에 의한 사망 사고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또한 벼락에 맞을 경우 보통 신경계 이상과 기억 상실, 성격 변화 등 각종 후유증을 일으키나 90% 이상은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수가 여성보다 남성이 훨씬 많은 이유는 남성이 야외활동을 더 많이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WS는 야외에서 낙뢰가 치는 상황에서는 빌딩이나 자동차 안으로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