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강남 재건축 온도차..강남 ‘뛰고’ 송파 ‘주춤’

기사입력 : 2014년01월13일 13:42

최종수정 : 2014년01월13일 13:47

웃돈 붙는 강남, 송파는 단기 급등에 피로감

[뉴스핌=이동훈 기자] 새해 들어서도 강남 재건축 단지의 집값이 뛰고 있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이 청약 ‘완판’에 이어 웃돈(프리미엄)이 수천만원 붙어 거래되는 데다 시세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추격 매수세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용적률 완화도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하지만 송파구 재건축 단지는 지난해 시세 급등에 대한 피로감이 쌓여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새해 들어서도 강남 재건축 단지의 시세가 강세가 유지하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 모습.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 개포주공1단지, 개포주공 등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는 단지들이 새해 들어서도 가격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의 공급면적 56.5㎡는 지난해 12월 9억3000만원에 거래돼 전달 9억원보다 3000만원 올랐다. 이달 평균 시세는 9억2000만~9억40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1월(8억5000만~8억6000만원)과 비교하면 8% 상승한 것이다.

공급 50.6㎡는 한 달새 1000만원 뛴 7억6500만~7억7500만원에 주인이 바뀌고 있다. 지난해 1월엔 7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단지 인근 초록공인중개소 대표는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 내년 하반기쯤 이주와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급 50.6㎡의 소유자가 공급 125㎡를 신청하면 분담금이 2억원 안팎으로 책정돼 총 분양가를 고려할 때 아직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용적률을 법적 상한선까지 완화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아파트는 초대형 단지로 현재 5040가구에서 6662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인근 개포주공2,3,4단지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다른 대형 재건축 단지인 개포시영 단지값도 상승세다. 공급 51.5㎡가 이달 6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6월 6억1000만원보다 4000만원 정도 올랐다.

서초 반포동 내 중형 재건축 단지인 ‘한양’은 이달 공급 114㎡가 9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말보다 2000만원 올랐다. 지난해 1월 시세는 9억~9억1000만원이었다. 

반포동 국민공인중개소 실장은 “지난해 분양한 대치 청실과 아크로리버파크 등이 웃돈이 2000만~4000만원 정도 붙어 시세가 형성되자 타 재건축 추진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매맷값이 높아 거래가 왕성하진 않지만 입지적 차별성을 갖춘 만큼 관리처분인가 및 분양 등을 거치면 시세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시세가 크게 올랐던 송파구는 새해 들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단기간에 집값이 급등해 추격 매수세가 약화된 데다 향후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가락시영은 최근 시세가 1000만~2000만원 빠졌다. 가락시영2차의 공급 56.1㎡는 지난해 11월 8억7000만원에서 이달엔 8억6000만원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공급 51.4㎡도 지난해 말 대비 1000만~1500만원 하락한 6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파구 내 핵심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도 상황은 비슷하다. 공급 115㎡는 지난해 9월 11억400만원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말 11억원으로 조정됐다. 같은 기간 공급 118㎡도 11억7000만원에서 11억2000만원으로 하락했다.

송파구 인근 H공인중개소 사장은 “강남 재건축 단지처럼 분양 이후 웃돈이 붙는 사례가 없고 시세도 몇 개월 새 많이 뛰다보니 매수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라며 “올해 강동구 고덕시영, 가락동 가락시영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에 성공하면 집값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