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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중국 전시컨벤션산업 '르네상스'

기사입력 : 2014년01월10일 11:40

최종수정 : 2014년01월10일 14:53

세계 3대 컨벤션 산업대국 야심

[뉴스핌=강소영 기자] 경제발전·도시화 추진 및 대외 개방 정책의 영향으로 중국의 컨벤션 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9일 보도했다. 

컨벤션 산업은 국제회의·박람회·전시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해 다양한 부가이익을 창출하는 산업으로, 관광·숙박·레저·유흥·요식·교통 및 통신 등 관련산업까지 큰 영향을 미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외화획득 및 고용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어 최근 세계 각국으로부터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중국도 관련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건설된 전문 전시회장 수량은 미국 다음으로 많다.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12년 중국에서 진행된 5만 평이상 규모의 전시·박람회는 1997년보다 6배가 늘어난 7189건에 달했다. 이로 인해 창출된 산업 부가가치는 3조 위안(약 520조 원)으로 추산된다.

최근 몇 년간 세계 유명 전시컨벤션 기업은 세계 경기 불황으로 인한 매출과 이윤 감소를 중국 시장을 통해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뤼지젠(呂繼堅) 중국 국가상무부 서비스 및 상품무역 서비스 담당 부처장(副司長)은 최근 열린 중국 컨벤션 국제협력 포럼에서 “세계 경제 침체와 함께 글로벌 컨벤션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컨벤션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거대한 소비시장과 세계 2위 규모의 컨벤션 인프라를 기초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세계 3대 컨벤션 산업 대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직·간접적 정책지원, 거대 소비시장 및 경제성장으로 세계 3대 전시 컨벤션 산업 대국이라는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화 정책의 영향으로 중국 전역에서 대형 컨벤션 센터가 건설되고 있고, 일부 지방도시는 컨벤션 산업을 지방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전략 산업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

그 중 상하이(上海)는 국내외 컨벤션 산업계가 눈독을 들이는 최대 시장으로, 최근 몇 년 전시·국제회의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상하이시 전시컨벤션 산업 촉진센터가 전세계 80여 개 관련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결과, 해외 응답자의 75%가 상하이를 사업확장을 위한 전략지역으로 꼽았다. 국내 응답자의 90.7% 역시 상하이를 전시컨벤션 산업의 전초기지로 선택했다.

‘중국 박람회 종합전시장(中國博覽會會展綜合體)’ 조감도
특히 상하이자유무역지대(FTZ) 출범과 상하이 훙차오(虹橋) 상무지구에 조성중인 ‘중국 박람회 종합전시장(中國博覽會會展綜合體)’ 설립으로 상하이로 향하는 세계 각국의 전시와 국제회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박람회 종합전시장은 지난 2011년 상무부와 상하이시가 함께 중국 전시 컨벤션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부지면적이 우리나라 최대 전시 컨벤션 센터인 킨텍스(KINTEX)의 두 배에 달하는 850000 m2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 센터가 될 전망이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으며 9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하이시는 조만간 ‘상하이시 전시컨벤션 산업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산업 육성과 함께 시장 질서 확립에도 나설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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