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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안부 소녀상 철거 보호 청원 지지 빠른 속도로 증가 [사진=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
[뉴스핌=대중문화부] 미국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둘러싼 한일 네티즌들의 기싸움이 팽팽하다.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에 조성한 위안부 소녀상을 보호해 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이날 오전 9시50분 1만647명이 지지했고 지지서명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백악관 규정상 청원을 올린 지 30일 이내에 10만 명 이상이 지지와 서명을 하면 관련 당국이 이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공식 답변을 하게 돼 있다. 이 기준을 채우려면 8만9353명의 서명이 더 필요하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극우주의자로 알려진 T.M이라는 네티즌이 미국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청원을 시작했고 현재 11만9825명이 서명했다. 당시 T.M은 "글렌데일의 동상은 평화를 가장한 위안부의 동상이지만 비명을 읽어보면 본질적으로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적개심을 조장하는 동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위안부 소녀상 철거 반대 서명은 미국 청원 사이트(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please-protect-peace-monument-glendale-central-library/Zl0fHlLP)을 통해 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