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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美 증시 올 첫 반등 견인…'폭등' 이유는

기사입력 : 2014년01월08일 16:20

최종수정 : 2014년01월08일 16:20

뉴로크린·바이오사이언스 90% 상승…에피자임도 80%↑

주요 헬스케어 종목별 1/7 종가 및 등락 비교
[뉴스핌=권지언 기자] 7일(현지시간) 연초부터 약세장을 이어온 뉴욕 증시가 모처럼의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한 헬스케어 업종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64%, 105.90포인트 오른 1만6531.00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61%, 11.09포인트 상승한 1837.8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0.96%, 39.50포인트 오르며 4153.18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 축소 등 경기 회복 신호에 그간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도 있지만 이날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업종은 헬스케어다.

특히 나스닥지수에 편입된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시스(Neurocrine Biosciences, 이하 뉴로크린)와 에피자임(Epizyme)은 각각 90%, 76%씩 폭등했다.

뉴로크린 주가 1년 추이[출처:마켓워치]
뉴로크린은 개발 중인 운동장애 치료제가 중간단계 임상시험에서 위약과 비교한 결과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발표에 89.96% 폭등한 18.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로크린은 주로 혀, 입술, 턱 등이 의지와 관계없이 움직인다거나 얼굴이 찡그려지는 지연성 운동장애(tardive dyskinesia) 치료제를 개발 중으로, 해당 치료제에 대한 제2상 임상시험(phase Ⅱ study) 결과 운동장애 증상이 “통계적으로 중요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감소”를 보였다고 밝혔다.

올 초까지만 하더라도 10달러를 하회하던 뉴로크린 주가는 제2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6일부터 뛰기 시작해 7일 시간외 거래에서는 18.66달러까지 오른 상태다.

이 같은 폭등장에 일각에서는 약이 제품으로 유통되려면 제3상 임상시험까지 거쳐야 하는 만큼 이번 결과로 신약 기대감을 나타내기에는 이르다는 우려도 나왔다. 특히 뉴로크린이 지난해 9월에도 개발 중이던 제품의 임상시험이 결국 실패해 주가가 폭락했던 적이 있어 이번 역시 투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항암제와 후생 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체인 에피자임은 유전적 암 치료를 위한 항암 물질인 EPZ-5676이 백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75.56% 뛰었다.

다우지수 편입종목 중에는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선전이 눈에 띄었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도이체방크로부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받은 데 이어 더스트릿레이팅스(TheStreet Ratings)로부터도 ‘매수’ 권고를 받아 이날 주가가 3.06% 올랐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이날 다우지수를 7.11포인트 끌어올리며 다우지수 상승분의 6.6%를 견인했다.

이 밖에 제약사 파마사이클릭스는 백혈병 치료제가 실험 목표를 충족시켰다는 소식에 19.84%가 뛰었고, 존슨앤드존슨은 2.12%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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