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신년기획-시급한 경제구조 대전환] ①‘헬스케어 3.0’ 시대 도래

기사입력 : 2014년01월06일 15:21

최종수정 : 2014년01월06일 15:23

헬스케어 미래를 말하다

질병 치료로 수명을 연장했던 2.0시대가 막을 내리고 사전예방과 관리를 통한 수명연장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소위 ‘헬스케어 3.0’으로 주목받는 새로운 산업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의료 산업의 지형도 바뀌고 있다. 헬스케어 3.0은 단지 의료기술에 국한됐던 산업 영역이 정보통신기술(ICT)와 결합, 융복합으로 진화하고 있다. 공익 사업 형태로 운영됐던 주요 그룹들도 헬스케어 3.0에 관심을 갖고 뛰어들면서 시장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정부도 정책적으로 헬스케어 3.0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헬스케어 3.0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은 [신년기획-시급한 경제구조 대전환]의 방법론의 하나로 <헬스케어 미래를 말하다>를 기획,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헬스케어 산업 전반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뉴스핌=조현미 기자] ‘헬스케어 3.0’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헬스케어 3.0은 단순한 수명 연장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강수명’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의료비를 낮추려는 노력까지 동반하고 있다. 질병 예방에 집중했던 헬스케어 1.0, 질병 치료를 통해 기대수명 연장에 나섰던 헬스케어 2.0을 넘어선 개념이다.

◆헬스케어 관심 ‘건강수명’으로 전환

헬스케어 3.0는 전 세계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시작됐다. 기대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기면서 질 높은 삶에 대한 욕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져서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건강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닌 신체적·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헬스케어 3.0 시대의 특징으로 ▲일상관리화 ▲개인 맞춤화 ▲진단·치료  미세화 ▲환자 중심화를 꼽았다. 

우선 헬스케어 개념이 병원 치료 중심에서 예방·건강관리 중심으로 발전하고, 치료 방식은 개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표준처방에서 유전자와 체질을 고려하는 맞춤 치료로 바뀐다는 분석이다.

또 진단과 치료의 정밀도가 높아져 조기진단이 가능해지고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이 일반화되며, 진단에서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환자 편익과 효용이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헬스케어 산업에서 예방·진단·관리 관련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2%에서 2020년 43%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 BT·ICT 접목 융합기술 주목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도 달라졌다. 건강수명 연장과 의료비 절감이라는 상충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변화다. 

전통적으로 헬스케어 산업은 의약품과 의료기기가 주도했으나 지금은 기존 의료기술에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CT), 나노기술(NT), 유전 정보 등을 결합한 융합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병원이 아닌 곳에서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헬스(유헬스)가 대표적이다. 유헬스는 휴대용 진단기와 ICT 기술이 결합돼 언제 어디서든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유전자 분석기기·기술을 이용한 유전체 기반 맞춤형 치료도 융합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의 하나다. 맞춤형 의료서비스는 질환의 치료율은 한층 높이고, 의료비는 떨어트린다.

고유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제약·의료기기·의료서비스의 융·복합을 통한 차세대 신사업을 적극 개척해야한다”고 주문하고 “기술에만 매몰되지 말고 소비자의 새로운 니즈를 발굴해 기술과 제품의 소구점을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