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공장 방문…'안전'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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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나 기자]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7일 나주와 여수공장을 잇따라 둘러보며 새해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박 부회장은 아크릴, ABS, PVC 등 총 50여개에 이르는 현장부서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임직원 모두가 질풍경초(疾風勁草)의 자세로 한마음이 되어 위기를 돌파하자"고 당부했다. 질풍경초는 모진 바람에도 부러지지 않는 굳센 풀이라는 의미다.
박 부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위기 그 자체이며 장기화, 상시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질풍경초의 의미에서 알 수 있듯 진정한 일등은 어려울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 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남다른 고객가치를 실현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글로벌 일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 위기극복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기준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경영환경이 어렵다 보면 편법에 대한 유혹이 많아지는데 이는 엄청난 손실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게 된다"면서 모든 사업활동에 있어서 안전환경을 최우선시 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박진수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한 지 1년만에 부회장에 임명됐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 부회장은 올 한 해 생산 현장 외에도 영업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은 물론 고객들과의 스킨십 경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