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자산운용의 한국형 헤지펀드 ‘대신에버그린롱숏펀드’가 3개월 만에 수익률 10%를 돌파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에버그린롱숏펀드의 누적수익률이 11.5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2.64% 하락했다.
이 ‘대신에버그린롱숏펀드’는 운용 시작 두달 만인 11월에 5.9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한국형 헤지펀드 월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코스피 지수가 4.27% 급락한 12월 초에도 0.62%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10월 1일 설정 이후 한 주를 제외하고 매주 플러스 수익을 내며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는 김현섭 헤지펀드그룹장 등 업계 최상위권의 운용능력을 보유한 매니저들이 운용하고 있다. 철저한 펀더멘털 분석을 통해 시장흐름과 상관없이 상승할 수 있는 종목과 구조적으로 성장성이 훼손된 종목으로 롱숏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
특히 우량한 개별종목을 분할 매수하는 등 80종목 이상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 10월 한국형 헤지펀드 모집금액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던 ‘대신에버그린롱숏펀드’는 지난 3일 기준 수탁고가 1872억원으로 늘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