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탄 부탄, 국내 공급가격 Kg당 99원씩 인상
[뉴스핌=이에라 기자] 새해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 데 이어 LPG(액화석유가스) 가격도 인상된다.
LPG 수입·판매사인 E1은 1일부터 프로탄과 부탄의 국내 공급가격을 Kg당 99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1월 국내 공급 가격은 Kg당 프로판 1383.4원, 부탄 1769.0원이다.
LPG 가격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또 오른 것이다. 지난달 국제 LPG 값이 한 달 만에 약 30% 급등하자 공급가 인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LPG 수입 업체들은 매달 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가 확정한 수입가에 환율, 세금, 유통비용 등을 반영해 다음 한 달 치 공급가를 결정한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8%(서울시 기준) 인상했다. 용도별로는 주택 취사·난방용이 5.7%, 산업용이 6.1%, 영업용1(식당·숙박업 등) 5.5%, 영업용2(목욕탕·폐기물처리소 등)가 5.8% 각각 오른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