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신뢰도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는 물론 미래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해 경기 회복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았다.
31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72에서 개선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76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최고치로 예산안 처리 관련 정부 폐쇄 사태 등에 따른 여파를 모두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상황지수는 73.5에서 76.2로 올랐고 향후 기대지수도 71.1에서 79.4로 크게 뛰었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경제지표 위원회 디렉터는 "향후 경제와 고용 전망에 대해 소비자들이 높은 신뢰를 보였다"며 "올해 많은 도전과제들에도 불구하고 연초보다 더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