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유럽 시총 급증 VS 아태지역 소폭 증가
[뉴스핌=최영수 기자] 올해 세계증시의 시가총액이 전년보다 16% 늘어난 반면 한국증시는 6%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세계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63조4000억 달러로 지난해 말 54조7000억 달러에 비해 15.9%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증시(코스피·코스닥 합산)의 시가총액은 1조 2506억 달러로서 전년대비 6.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의 시총 규모는 세계 13위로 세계 시가총액의 1.97%에 불과했다.
전 세계 시총 1위는 미국의 NYSE유로넥스트로 23.51% 증가한 17조397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시총의 27.44%를 차지하고 있다.
시총 2위 미국의 나스닥OMX로서 시가총액은 전년보다 31.18% 증가한 6조113억 달러에 달했으며, 세계 시총의 9.48%를 차지했다.
일본 증시는 시총이 29.72% 증가하며 세계 3위를 차지했고, 중국도 시총이 28.4% 늘어났다.
대륙별로는 아메리카 지역이 전년대비 시총이 19.76% 증가했고, 유럽(아프리카, 중동 포함)도 17.55% 늘어난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9.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