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내년 중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상해거래소에 상장 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중국소재 자산운용사인 이펀드(E Fund)와 중국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코스피200지수를 비롯한 KRX지수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펀드는 내년 중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 Fund 코스피200 ETF를 상해거래소에 상장, 자펀드형태인 E Fund코스피200Feeder Fund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이펀드의 최고경영자와 홍콩법인장을 포함한 대표단은 거래소를 방문해 중국 본토 내 코스피200ETF 홍보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코스피200지수는 나스닥(NASDAQ)100, S&P500에 이어 세번째로 중국 ETF 시장에 진출하는 해외지수가 될 예정이다.
이펀드 측은 코스피200ETF의 최초 모집규모에 대해 "상장을 위한 최소 모집규모는 2억위안(약347억원)이고 내년 중국시황에 따라 많게는 5억~10억위안(약867억~ 1734억원)까지도 모집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거래소 측은 "성공적인 중화권 진출을 위해 이펀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중국 금융당국과의 협력 관계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외에도 S&P다우존스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