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자동차는 최근 200명의 정규직 채용 직원을 포함, 올해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856명을 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사내하청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2016년 상반기까지 35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하고 올해 총 1750명을 우선 채용키로 했다.
현대차는 이날 지난달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직영 채용 전형을 통해 최종 20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까지 798명 ▲6월 300명 ▲7월 490명 ▲10월 68명 ▲12월 200명 등 총 1856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가 채용됐다. 이는 올해 목표 1750명보다 106명을 초과 달성한 것이며 전체 3500명 중 53.0%가 올해까지 채용된 것.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사회적 이슈인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내하도급 근로자 채용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영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6일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주공장 생산인력 채용 공고'를 내고 추가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접수기간은 내년 1월 3일까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