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7회) 베이징 비즈니스 정상포럼에서 12월 22일 공개된 ‘2013 베이징 상업 발전 청서’ 에 따르면 올해 1~10월 베이징(北京)시 온라인 매출액이 처음으로 백화점 업계 매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루옌(盧彥) 베이징시 상무위원회 주임은 포럼에서 올 1~10월까지 베이징시 도소매 업체가 716억6000만 위안(약 12조5000억원)의 인터넷 매출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이는 동기 대비 44.9%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인터넷 매출이 베이징시 전체 소비품 판매액의 10.5%를 점유, 백화점 업계의 매출액을 초과했으며 이로인해 베이징시 사회소비품 소매 판매액이 3.6%포인트 늘어났다.
이처럼 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업계가 백화점 업계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 포럼에서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 81개 중대형 백화점의 매출 총액은 2283억 위안(약 3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92% 증가했지만, 2011년 연평균 16.5%의 성장률을 보이던 것과 비교하면 현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전문가는 향후 백화점은 중산층 고객을 겨냥한 중저가 상품 출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인민망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