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STX는 20일 오후 1시부터 개최한 88회 사채권자 집회에서 출자전환 안건이 98%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X는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제88회·96회 회사채, 97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유한 사채권자를 대상으로 사채권자집회를 개최했다. 당시 88회차 사채권자들은 만기 연장과 사채이율을 2%로 조정하는 안건을 포함한 1호 의안과 2호 의안에는 찬성했지만, 사채총액의 58%를 출자전환하는 안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STX는 이날 오후 3시부터는 97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유한 사채권자를 대상으로 사채권자 집회를 연다. 88회 사채권자들이 출자전환 안건을 통과시킴에 따라 97회차 사채권자들도 출자전환 안건에 대부분 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