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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트코인 반값 폭락, 중앙은행 사이버공격? <인인망 특약>

기사입력 : 2013년12월19일 18:00

최종수정 : 2013년12월20일 11:49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사이트가 18일 오후  돌연 다운되는 등 접속 이상 상황이 발생했다고 인민망이 19일 전했다.

인민망은 공식 웨이보인 ‘중항(中行)웨이보’에도 평소와 다른 댓글이 폭주하는 등 이상이 발생했다며 이는 비트코인 세력들이 최근 인민은행이 비트코인을 법외 화폐로 규정한데 대해 불만을 품고 벌인 소행으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사이트인 ‘비트코인 중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17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거의 30% 하락, 약 4000 위안(약 69만8000 원)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다음날인 18일 재차 2600위안(약 45만3000 원)으로 떨어졌다.  12월 16일 현재 약 5300위안(약 925,000 원)이던 가격과 비교하면, 지난 이틀새 비트코인 가격은 무려 52% 나 떨어지는 폭락세를 보였다.    [인민망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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