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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풍경사진에 강한 광각 줌렌즈 공개

기사입력 : 2013년12월19일 14:12

최종수정 : 2013년12월19일 14:12

[뉴스핌=송주오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풍경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광각 줌렌즈 후지논 XF10-24mmF4 R OIS를 19일 공개했다.
 
후지필름의 광학 설계 기술이 집약된 후지논 XF렌즈 시리즈는 독자적인 렌즈 코팅 기술을 통한 풀프레임급 화질과 밝은 조리개, 휴대성 등을 자랑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후지논 XF10-24mmF4 R OIS 렌즈는 35mm 환산 15-36mm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2.4배줌 렌즈로, 특히 풍경 사진을 최상의 화질로 섬세하게 담아내 여행을 즐기는 사용자층에게 적합하다.
 
F4의 고정 조리개값을 지원하며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나 야간에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비구면 렌즈 4매, 초저분산 렌즈 3매를 포함한 10군 14매 렌즈 전체가 유리 재질로 구성돼 있어 높은 해상력을 자랑한다. 또 후지필름의 독자 기술인 'HT-EBC(High Transmittance Electron Beam Coating: 고투과율 전자 빔 코팅)'를 렌즈의 전체 표면에 적용해 빛 번짐 현상을 최소화한다.
 
24cm의 최소 초점 거리를 지원하며 내부 포커스 시스템을 통해 빠른 오토포커스(AF) 속도를 구현하고, 7매의 조리개 날로 부드러운 원형의 아름다운 보케를 연출해 준다.
 
후지논 XF10-24mmF4 R OIS 렌즈는 내년 2월경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후지필름코리아 마케팅 관계자는 "후지필름은 다양한 환경에서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카메라 바디뿐만 아니라 렌즈군을 확대하는 데에도 힘을 쏟은 결과, XF렌즈 9종, XC렌즈 2종으로 현재까지 11종의 렌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렌즈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은 치열한 렌즈교환 카메라 시장에서 차별적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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