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오석 “美 양적완화 축소,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기사입력 : 2013년12월19일 08:10

최종수정 : 2013년12월19일 08:49

시장에 先반영, 확실성 해소 등 긍정적 측면도

[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미국의 양적완화(QE) 규모 축소와 관련해 “이번 결정은 미 경기회복세와 재정협상 불확실성 완화 등에 기인하며 단기적으로 자본유출입 압력 등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4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양적완화 축소 이슈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美 경제 회복 관련 불확실성 해소 등의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4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이어 “우리의 양호한 경제 기초체력과 최근 한국물 지표 움직임을 감안할 때 부정적 영향의 정도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FOMC 결정에 대한 시장 반응을 이날 오전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모니터링하고 실물경제 회복세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시장불안 조짐 발생시 관계부처와 협조하에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美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현행 월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750억달러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자산 매입 규모를 국채 매입과 모기지담보증권(MBS)에서 현재보다 각각 50억달러씩 줄인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