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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나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17일부터 국내 공항 등 현장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자사 및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방진 마스크 지급에 나섰다. 방진 마스크로 중국발 스모기 및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라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특별지시가 내렸졌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평소 임직원의 건강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방진 마스크를 지급받는 직원은 인천, 부산 등 국내 공항 및 정비 현장에서 장시간 실외 근무자로 약 1300명이다. 제공되는 방진 마스크는 0.6 마이크로미터(μm, 0.001 밀리미터) 수준의 미세 먼지를 대부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조 회장은 평소에도 따뜻하고 세심한 인간미가 넘치는 최고경영자"라면서 "지난 10월 말에는 최전방에서 군복무 시절 한겨울 제설 작업으로 고생했던 시절을 생각하며 강원도 화천군 육군 제7사단 후배 장병 들을 찾아가 제설기 7대를 기증한 있으며, 장병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진을 촬영해 보내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