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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이재오 의원, 당 향해 쓴소리

기사입력 : 2013년12월18일 14:15

최종수정 : 2013년12월18일 14:15

당 최고중진회의서 이재오 의원, 지도부 교체 공개 요구

[뉴스핌=김지유 기자] 대통령선거 1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새누리당 정몽준·이재오 의원이 국민통합과 자아성찰이 필요하다며 당지도부 교체를 요구했다.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몽준 의원은 "요즘 국민들 사이에 정치 불신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이라는 말씀도 있어 자괴감이 든다"고 대선 1주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가 일정 이상 유지된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은 정치불신 책임을 결국 정권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 여당에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최근 중도좌파인 사민당(SPD) 당사를 찾아 17시간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대연정을 타결하고, 사민당에 경제부총리를 포함해서 6자리를 줬다"며 '국민통합'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표시했다.

이재오 의원은 여당의 자기 반성을 넘어 현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함께 냈다.

이 의원은 "국민에게 당이 가까이 다가간다고 했는데 저 자신도 그렇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개인의 성찰은 개인의 것으로 끝나지만 당과 정부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1년 성찰을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당이 지난 1년간 자체적으로 어떠한 이슈를 생산했고 정치개혁을 했는지 자문을 해야한다"며 "정부·대통령도 1년간 꾸준히 노력하면서 많은 일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박근혜 정부는 1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라는 국민들의 질문에 잘했다고 답할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나아가 "스스로 책임질 사람은 책임도 지고, 양보할 사람은 양보도 좀 해야 한다"며 "주자가 다시 나와서 새롭게 이끌어가는 것이 저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 지도부 교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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