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 4월째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16%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68주, 1년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데다 집주인이 전세를 월세로 내놓아 전셋값이 오른 것으로 감정원은 분석했다.
서울은 0.25%로 34주째 전세가격이 올랐다. 한강 이북(0.22%)과 한강 이남(0.25%)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대구(0.45%), 서울(0.25%), 경북(0.22%), 인천(0.22%), 경기(0.18%), 강원(0.15%), 충북(0.14%), 충남(0.13%), 세종(0.09%), 경남(0.09%)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광주(-0.01%)와 울산(-0.01%)은 내렸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9% 상승했다. 이로써 3개월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2.3 후속조치' 발표 이후 주택구입심리가 회복되며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감정원은 분석했다.
서울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한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구(0.45%), 경북(0.29%), 충남(0.14%), 충북(0.13%), 강원(0.11%), 전북(0.08%), 대전(0.08%), 경기(0.07%), 부산(0.06%)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12%), 전남(-0.03%), 울산(-0.02%)은 하락했다.
지난해 말과 대비할 때 아파트 매맷값은 1.35%, 전셋값은 7.49% 각각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