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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 개최

기사입력 : 2013년12월11일 11:00

최종수정 : 2013년12월11일 10:59

[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8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인터넷 산업 발전을 선도한 기업·단체, 공로자를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상생혁신센터 운영 등을 통해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SK플래닛이 대통령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SK플래닛은 희망앱 아카데미를 통해 45개 앱의 상용화, T아카데미를 통한 4만 5000여명의 모바일 전문인력 양성과 14개 스타트업의 창업 등 창의적 인재 발굴과 스타트업 성장 등을 적극 지원했다.

이 외에도 13개 기업·단체가 인터넷 비즈니스·기술선도·사회진흥 3개 부문에서 국무총리상, 미래부장관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후원기관(조선일보, 매일경제미디어그룹) 대표상을 수상하고 2명의 공로자(허진호 크레이지피쉬 대표, 정연태 삼정KPMG경제연구원 부회장)가 개인공로상을 수상했다.

우선 국무총리상은 세계 최초로 커플들을 위한 SNS를 개발하여 폐쇄형(Private) SNS 시장을 개척한 브이씨엔씨(VCNC), 초등학생을 위한 가정학습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을 개발해 인터넷 교육 산업 성장에 기여한 시공교육,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초고해상도 이미지 처리 기술 기반의 포토에디터 PicsPlay Pro를 개발한 젤리버스, 국내 앱 개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앱센터운동본부가 수상했다.

미래부장관상은 온라인게임 한류 열풍을 선도하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위치기반 로그인 도용 방지 서비스를 개발한 씽크풀, 온라인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해 무상 제공한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중소기업은행, 심플렉스인터넷이, 조선일보 사장상은 옴니텔, 이너버스가, 매일경제미디어그룹 회장상은 판도라TV, 온오프믹스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국내 인터넷 산업은 오늘날 이용자 4000만명, 산업규모 40조원에 이르기까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인터넷 규제를 정비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인터넷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꽃피울 수 있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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