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1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벌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코펜하겐과 최종전에서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벌어진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코펜하겐을 2대0으로 완파했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는 3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호날두 등을 앞세워 코펜하겐을 압박했다. 특히 호날두는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고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첫 골은 루카 모드리치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25분 모드리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호날두의 감각적인 골이 폭발하며 코펜하겐의 기를 죽였다.
부상 복귀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9골을 작성하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고 득점 자리는 판 니스텔루이, 인자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이 지키고 있었다.
모드리치와 호날두의 골로 코펜하겐을 꺾은 레알 마드리드는 무패(조 1위)로 16강행에 성공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