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0일로 예정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이사회에 대해 실력 저지를 선언했다.
철도노조는 9일 오전 8시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10일 오전 10시 코레일 서울본부 8층 이사회 장소 앞에서 조합원을 비롯한 시민사회, 원로들의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혀 이사회를 실력으로 저지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사회 중단을 선언하고 토론의 장으로 나와달라"며 TV토론회를 제안했다.
10일 이사회에서 코레일 경영진은 오는 2015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KTX(한국형 고속철도) 운영법인에 지분 41%를 출자하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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