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대성산업는 코젠사업부 및 계열사 대성E&E를 1000억원에 DS파워로 양도하는 계약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대성산업은 2013년 목표 대비 151%를 웃도는 자산 매각 실적을 달성하며 1단계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을 완료했다.
이번 매각은 대성산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성과 중 하나로 디큐브시티 오피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 주유소부지 매각에 이어 추진 됐다. 코젠사업부와 대성E&E의 자산, 부채를 포함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DS파워로 이전하게 됐다.
대성산업은 이번 매각을 기점으로 삼정KPMG 실사보고서 기준 2013년 말까지 제시했던 자산매각 계획 2607억원 보다 151% 이상 웃도는 3933억원을 누적 달성했다.
또한, 차입금을 2011년 6월 2조2788억원에서 2013월 11월 1조5173억원으로 2년 4개월의 짧긴 기간 내 무려 31%에 해당하는 7615억원을 감축하는데 성공해 대성산업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대성산업은 이 여세를 몰아 2014년 한 해 동안 추가로 1조 이상의 자산매각을 진행함으로써 연 400억원대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2015년부터는 해당 금융비용을 350억원대까지 대폭 감축할 계획이다.
한편, 대성산업은 앞으로 기존 석유가스 및 해외자원개발 부문과 발전 사업 확대를 통한 에너지 중심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기틀에서 신성장 동력인 유통부문을 발판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효과적 구조조정을 지속, 건설사업부 분할을 통한 우발 채무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