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CJ E&M에 대해 지난 3분기 저점으로 실적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 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CJ E&M은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며 "내년 방송 영업레버리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내년 영업이익(OP)는 8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4% 오를 전망이다.
그는 "게임호조가 지속될 것이고 방송도 투자효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사업은 영화로부터 방송, 게임으로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4분기에 대해서는 3분기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게임 영업이익은 보수적으로 261억원을 예상하는데, '몬스터 길들이기' '모두의 마블' 등이 선전하지만 신규게임의 성과는 없다고 가정한 것"이라며 "방송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전분기 쇼크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광고매출은 전년 대비 줄어들겠지만 계절성으로 분기대비 오를 것"이라며 "음악/공연 영업이익은 성수기효과로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