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브렌트유 강세 원인이 한국? 수입량 14개월래 '최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의 다변화 노력, 중동산과 격차 축소 배경

[뉴스핌=권지언 기자] 우리나라의 북해산 브렌트유 수입이 1년여래 최대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요가 브렌트유 가격을 지지하는 한 가지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의 원유 도입선 다변화 지원 정책으로 지난 11월 브렌트유 수입이 6백만 배럴로 2012년 7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브렌트유에 대한 수입 관세가 면제되는 혜택들이 올해 들어 조건이 다소 엄격해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한국 정부가 정유사의 수입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중동 외 지역에서 수입되는 원유에 대해서는 추가 운송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북해산 원유 수입 증가의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신문은 중동산 원유와 브렌트유 간의 가격 격차가 줄어든 점 역시 한국의 브렌트유 수입 확대의 또 다른 배경이라고 설명하면서, 중국도 같은 이유로 브렌트유 수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헸다.

두 유종 간 가격 차이는 지난 여름만 하더라도 배럴당 최대 7.10달러까지 벌어졌지만, 중동산 원유에 대한 아시아의 강력한 수요로 중동산 원유가격이 오르면서 이달 들어서는 격차가 2.60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

자문사인 에너지 에스팩트 대표 암리타 센은 “한국의 브렌트유 매입 확대는 아시아의 펀더멘털이 상당히 강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아시아에서 디젤과 휘발유 등 상품시장이 강력해 현지 정유사들의 원유 수입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FT 지는 또 브렌트유에 대한 유럽의 수요 부진도 아시아로의 수송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유럽 정유사들은 셰일가스 혜택을 보고 있는 미국 정유업계와의 경쟁 심화에 유럽 내 수요 악화로 마진 축소 상황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17달러, 1.06% 하락한 배럴당 109.69달러에 마감됐는데, 한 달 기준으로는 1% 정도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가격 추이 [출처:FT]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