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국전력, 부채절감 위해 고강도 자구노력 나서

기사입력 : 2013년11월29일 16:26

최종수정 : 2013년11월29일 16:35

성과급 반납·원가절감 등 통해 6조 절감, 대대적 조직개편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공기업 방만경영의 상징으로 알려진 한국전력(이하)이 지난 10일 6조원에 달하는 강력한 부채절감 대책에 이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한전은 29일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연속 적자에 따른 재무상황 악화, 방만 경영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본사는 현행 8개 본부 중 조달본부를 폐지하고 39개 처(실)의 20%에 해당하는 8개의 처·실을 감축하기로 했다.

한전은 "불필요한 관리비 예산을 절감하고 본사에 있는 120여명 수준 이상의 인력을 고객호수 및 전력설비가 급증한 지역 등 일선현장에 배치해 현장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재무개선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재무개선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로 확대재편하는 한편 부채대책실을 별도로 신설해 사무국 역할을 맡겼다.

비대위는 국내부사장을 위원장으로 전력판매, 전력구입, 지분매각, 자산매각 등 7개 분야 43명의 본사 처·실장과 실무팀장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한전은 10일 올해와 내년 임금 인상분 전액, 성과급 등을 반납하고 처분가능자산 매각, 원가절감 등을 통해 무려 6조원에 달하는 강력한 부채절감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말 한전의 부채액은 95조1000억원으로 부채비율이 186.2%에 달한다.

한전 관계자는 "대표 공기업으로 정부의 공공기관 합리화정책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부채감축을 통해 우량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