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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누나' 오늘 첫 방송,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4'

기사입력 : 2013년11월29일 16:16

최종수정 : 2013년11월29일 16:16

`꽃보다 누나` 포스터 [사진=`꽃보다 누나` 공식 페이스북]
[뉴스핌=이현경 기자] 승선 멤버를 교체한 나영석 호가 새롭게 출항한다.

오늘(2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 2탄 tvN '꽃보다 누나'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국내 최정상급 톱여배우들과 새 짐꾼 이승기를 영입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동유럽 최고의 경관과 이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나라 크로아티아는 여배우들의 고혹적 자태와 잘 어우러진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꽃보다 누나'의 관전 포인트는 네 가지로 묶을 수 있다.

◆'할배'에서 '누나'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할배들을 주인공으로 한 첫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에서 가부장적 아버지, 그룹의 회장님 역할을 주로 맡았던 원로 배우들의 배낭여행이었기 때문. 극중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실제 성격이 탄로났고 시청자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할배들의 배낭여행이 그랬듯 누나들에게도 배낭 여행은 특별한 도전이 될 듯 하다. 

`꽃누나`와 이승기 공항 사진[사진=CJ E&M]
◆'짐꾼'에서 '짐'으로

'꽃보다 할배'에서 인간 내비게이션으로 활약했던 이서진과 달리 이번 시즌에 짐꾼으로 합류하는 이승기의 역할은 이서진과 사뭇 달랐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나영석PD는 이승기의 역할에 대해 "짐꾼으로 초대했지만 '짐'에 불과했다. 별명을 '짐승기'로 지을까 한다"고 밝혔다. 성격 급한 톱 여배우들 사이에서 '허당'의 매력을 그대로 드러낼 이승기의 수난 시대가 예상된다.

◆'꽃보다 누나' 우리들의 성장기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에서는 특별한 상황과 맞부닥치기 마련이다. 처음으로 스스로 여행을 떠나게 된 네 여배우들과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이승기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직접 숙소를 예약하고 길을 묻고 찾아가는 등 모든 여정을 스스로 감당하는 배우들에서 여배우가 아닌 친근한 '누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꽃할배'와 '꽃누나' 회동…한국판 '어벤저스' 완성
'꽃보다 누나' 1화에서는 시대를 풍미했던 누나들과 이승기의 어색한 첫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여행 전 제작진과 가진 미팅에 '꽃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깜짝 등장해 여행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꽃보다 누나`와 `꽃보다 할배` 멤버들 회동 [사진=CJ E&M]
'꽃누나'들의 새로운 매력과 크로아티아의 이국적인 풍경을 담고 있는 tvN '꽃보다 누나'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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