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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끝없는 상승…한때 1200달러 돌파

기사입력 : 2013년11월29일 10:34

최종수정 : 2013년12월05일 13:23

중국 수요 급증…도난 등 피해도 나타나

거래최고가가 1200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인. [출처 : Mount Gox]
[뉴스핌=주명호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상승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전날 처음으로 거래가격이 1000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순식간에 1200달러선도 넘어섰다.

29일 일본 도쿄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Mt.Gox)에서 비트코인의 거래가 최고치는 1224.59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00달러를 기점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파른 상승세는 중국의 수요 급증이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책정 사이트 비트코인 에버리지(Bitcoin Average)에 따르면 전세계 비트코인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국 수요는 62%에 달한다.

최근 중국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차이나의 거래량이 마운트곡스를 뛰어 넘은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파운데이션의 패트릭 무르크 창립자는 "중국은 이미 가상화폐 사용에 익숙해졌다"며 중국 내 가파른 비트코인 수요 상승은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작용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유럽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덴마크 BIPS(Bitcoin Internet Payment Services)는 DDos 공격으로 비트코인을 도난 당해 1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총 1295비트코인이 도둑 맞았다고 BIPS는 전했다.

가상화폐라는 특성으로 인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성공적인 민간화폐로 발돋움하려는 개발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가발행 화폐가 아니라는 점은 비트코인의 발목을 잡아 결국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로이터 브레이킹뷰의 에드워드 하다스 칼럼니스트는 27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비트코인이 민간화폐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확실한 가치, 불분명한 법적지위, 사용자들의 신용을 잃으면 곧바로 가치가 급락한다는 점" 등을 내세워 민간화폐로써 비트코인이 지닌 불안성을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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