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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채명신 장군 영면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베트남전 초대 주월사령관을 지낸 故 채명신 예비역 중장의 영결식이 거행됐다.
육군은 28일 오전 10시 서울현충원에서 고 채명신 예비역 중장의 영결식을 육군장으로 치렀다.
이날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불멸의 군인', '영원한 지휘관'"이라고 고인을 칭하며 "장군님은 '누란의 위기'에서 조국을 지켜낸 '호국의 간성'이셨고 '혼돈의 시기'에 '올곧은 군인의 길'을 걸어오신 '참 군인'이셨다"고 조사를 읽어 내려갔다.
고인은 월남전 전사자들이 묻힌 제2묘역 맨 앞 열의 3.3㎡(1평)에 안장됐다. 그는 6·25전쟁 당시 2사단 25연대 중대장, 유격대장, 7사단 5연대장, 3사단 참모장 및 22연대장으로 숱한 참전 기록을 세웠다.
故 채명신 장군은 1948년 육사 5기로 임관해 5사단장, 주월 한국군사령관, 2군사령관 등을 지냈다. 중장이 된 후에는 1972~1977년 주 스웨덴·그리스·브라질 대사, 대한해외참전전우회 명예회장,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회장,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명예회장 자리를 거쳤다.
한편 故 채명신 장군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권오성 육군참모총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