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달 2일부터 저소득층이 디지털TV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소득층 등 디지털TV 보급 지원사업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사업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지털 전환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한다.
미래부는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디지털TV를 저렴하게 보급하는 한편 저소득층의 디지털 방송서비스에 대한 요금부담을 최소화 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지원사업 주요내용으로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저소득층 가구는 셋톱박스 없이 TV만으로 디지털 케이블 방송 시청이 가능한 클리어쾀 TV를 시중가의 약 70%에 해당하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TV 보급지원과 함께 시청가능한 다양한 디지털방송 매체에 대한 안내 및 후속절차에 대한 지원도 제공해 신청자가 최소의 부담으로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상파 직접수신을 희망하는 경우는 디지털시청100%재단과 협조해 수신안테나를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저렴한 디지털 케이블TV 방송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복지형 상품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경우 추가적인 요금부담 없이 아날로그 의무형과 동일한 방송채널을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DVD 등 양방향 서비스 또는 더 많은 채널의 유료방송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30% 내외의 요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도 지상파 직접 수신을 위한 안테나 설치지원과 유료방송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요금감면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절차는 보급형 디지털TV를 구매를 희망하거나 디지털방송 매체에 대한 안내 및 지원을 받고자 하는 저소득층은 신청을 하면 된다.
디지털TV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 보급형 TV 구매가 가능한 대상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TV 모델 선택, 시청희망 방송서비스 선택 후 발급되는 가상계좌에 구매대금을 납부하면 된다.
구매가 완료되면 가전사에서 TV를 지정한 주소로 배송·설치하며 선택한 방송서비스에 따라 안테나 설치, 유료방송 설치 등의 후속지원이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보급지원 대상자 여부 확인은 신청자가 처음 전화신청을 할 때 디지털TV 보급 지원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므로 신청자가 별도로 증명서를 제출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없다.
또한 TV 구매 및 방송 선택에 따른 TV 제조사 및 방송사업자의 지원도 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추진되므로 한 번의 전화 신청만으로 모든 지원 절차가 진행된다.
보급형 디지털TV 사양 및 가격 등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사업 관련 상세내용은 내달 2일부터 홈페이지 디지털 마당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