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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인파 속 벤츠 ‘더 뉴 S클래스’ 첫 공개

기사입력 : 2013년11월27일 21:1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디터 제체(Dr. Dieter Zetsche) 다임러그룹 회장이 '더 뉴 S클래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강필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 ‘더 뉴 S클래스’가 1000여명의 고객 속에서 국내 처음으로 공개됐다. 벤츠 S클래스의 새로운 세대인 ‘더 뉴 S클래스’가 출시된 것은 약 8년만이다.

벤츠 코리아는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초청한 1000여명의 인사 속에서 ‘더 뉴 S클래스’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터 제체(Dr. Dieter Zetsche) 다임러그룹 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더 뉴 S클래스’를 소개했다. 그는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 및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 총괄 회장을 맡고 있다. 제체 회장이 국내에서 신차 발표회에서 신차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체 회장은 “한국이 전세계에서 성장을 이룩해 나가는 가운데 벤츠 또한 바로 이곳에서 성장을 함께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한국경제 성장의 주역들이 성공을 자축하며 벤츠 차량을 구입하는 것에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일에서는 S클래스라는 말이 해당 분야 최고라는 의미”라며 “한제품이 최고의 의미로 통한다는 것은 여러 세대에 걸쳐 최고의 명성을 지켜왔다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더 뉴 S클래스’는 차량 내, 외부 전체에 500여 개의 LED가 장착됐고 도로 표면 스캔(ROAD SURFACE SCAN) 기능을 이용하여 도로의 요철을 미리 탐지해 서스펜션을 조절하는 매직 바디 컨트롤(MAGIC BODY CONTROL) 시스템 등 최신 시스템을 탑재했다.

아울러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장치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제체 회장은 ‘더 뉴 S클래스’의 최신 시스템을 직접 설명했다.

제체 회장은 “벤츠는 사고 이후 승객 피해를 줄이는게 아니라 사고 자체를 줄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사람이 눈과 귀에만 의지하지 않는 것처럼 S클래스는 하나의 제어장치에 포함된 카메라와 레이더의 데이터를 통합해 S클래스를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차로 만든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한국과 독일이 수교를 맺은지 1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저는 한국과 독일의 오랜 우호관계, 그리고 커져가는 한국과 벤츠의 관계를 토대로 두 파트너십 모두 앞으로 더 좋은 날이 계속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더 뉴 S클래스’ 발표장에는 장동건, 김혜수, 이정재, 장미희, 김희애, 박근형 등의 스타와 스포츠 스타  류현진, 박찬호가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미디어 관계자와 벤츠의 고객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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