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과 중국은 하락세를 속한 반면 홍콩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다. 대만은 상승세를 줄곧 유지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일본증시는 최근 상승분에 따른 단기과열 경계감이 부풀어 오르면서 초반부터 차익실현 매도가 성행했다.
미쓰이 자산운용의 하마사키 마사루 선임 투자전략가는 "최근 지수가 너무 많이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개시할 지점에 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닛케이종합지수는 103.89엔, 0.67% 하락한 1만 5515.24엔을 기록하며 4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토픽스는 6.59포인트, 0.52% 떨어진 1253.02를 기록했다.
그간 약세를 지속했던 엔화 또한 강세로 흐름을 전환한 것도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엔이 여전히 101엔대를 나타내고 있지만 엔화는 전날에 비해서 소폭 강세를 그렸다.
오후 3시 47분 기준 달러/엔은 전일대비 0.15% 하락한 101.51엔에, 유로/엔은 0.07% 떨어진 137.32엔에 호가 중이다.
후지필름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암치료제를 공동개발한다는 니혼게이자이의 보도에 4.28% 상승했지만 대부분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올림푸스는 0.58%, 도쿄 일렉트론은 0.74% 떨어졌으며 GS 유아사도 1.16% 후퇴했다.
중국증시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04포인트, 0.14% 떨어진 2183.07을 기록했다.
홍콩은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15.84포인트, 0.07% 오른 2만 3700.29를 기록 중이다.
대만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TSMC 등 반도체 제조업체의 선전이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가권지수는 60.51포인트, 0.74% 오른 8248.02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